[앵커]<br />빠른 시일 안에 박근혜 대통령의 대면 조사를 요청했던 검찰이 박 대통령의 범죄 혐의가 문제가 될 수 있는 상황이라며 압박하고 나섰습니다.<br /><br />이런 가운데 검찰은 오늘 오전 장충기 삼성그룹 미래전략실 사장도 소환해, 최 씨 모녀를 특혜 지원한 의혹에 대해 집중적으로 추궁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특별수사본부에 나가있는 YTN 중계차 연결합니다. 김승환 기자!<br /><br />사실상 이번 주 대통령에 대한 조사는 이제 물 건너간 상황인데, 검찰의 입장은 어떻습니까?<br /><br />[기자]<br />검찰은 박 대통령에 대해서 중요 참고인이자 범죄 혐의가 문제가 될 수 있는 상황이라고 밝혔는데요.<br /><br />피의자라고 못 박진 않았지만, 피고발인 신분인 만큼 사실상 피의자로 보고 있는 겁니다.<br /><br />비록 대통령을 직접 조사하지는 못했지만, 그동안 관련자들의 진술과 확보한 증거 등을 종합해 결정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.<br /><br />또, 이미 구속 상태에서 조사를 받고 있는 최순실 씨 등에 대한 범죄 사실을 확정하기 전 대통령에 진술 기회를 부여하기 위해서 대면조사를 하려고 했던 것이라며 이번 주 조사가 무산된 것에 대해 아쉬움을 나타내기도 했습니다.<br /><br />이어 박 대통령 측이 어제 다음 주 조사에 협조할 뜻을 밝혔지만, 아직 이와 관련해서 연락받은 것은 없다고 선을 그었습니다.<br /><br />이와 함께 최순실 씨와 안종범 전 수석, 그리고 정호성 전 비서관은 일요일에 일괄 기소할 가능성이 크다고 설명했습니다.<br /><br />[앵커]<br />삼성이 최순실 씨 측에 특혜 지원한 의혹에 대해서도 오늘 장충기 사장이 나와 조사를 받고 있죠?<br /><br />[기자]<br />오늘 오전 10시부터 장충기 삼성그룹 미래전략실 사장이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앞서 장 사장은 정 씨의 특혜 지원에 대가성이 있었는지 등을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 아무 말도 하지 않고 청사 안으로 들어갔습니다.<br /><br />장 사장은 참고인 신분이지만, 조사 과정에서 피의자로 전환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.<br /><br />최순실 씨 모녀에게 삼성 측이 별도로 지원했던 35억 원의 대가성 여부가 조사의 핵심으로, 검찰은 수뇌부 어디까지 관여했는지 캐묻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삼성 측이 전달한 돈은 정유라 씨의 훈련과 말 구입, 또 호텔과 주택 구입 등에 쓴 것으로 드러나 논란이 됐습니다.<br /><br />미르와 K스포츠재단에 보낸 출연금 이외에 별도로 최 씨 측에 돈을 건넨 곳은 현재 삼성이 유일한데, 조사 결과에 따라 최 씨의 혐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3_201611181508103076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